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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년 11월 ≪β≫에 이은 단체의 세 번째 프로덕션인 본 공연은 ≪GAMMA≫라는 타이틀 안에 동등한 위계의 두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 공연이었습니다. 포함되어 있는 두 작품이 공유하는 콘셉트가 <인간 욕망과 고통>이었기 때문에 <전체 시각물이 섬뜩하면서 오묘한 인상을 줄 것.>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.콘셉트를 설정해나가며, 잠재 관객에게 <오묘한 불쾌함>을 유발하는 것이 적절한 방향이라 생각했고, 이를 위해 직관적인 이미지를 개발이 필요하다 판단했습니다. 복잡한 이미지를 사용한다면 불쾌함 이전에 <이게 뭐지?> 하는 생각이 먼저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. 결과적으로 보는 즉시 <피>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면서 그 시선의 종점이 포스터 바깥을 향하도록 의도했습니다. 구체적으로 <움직임 = 방향성>을 부여해 단순히 <정적인 피>가 아닌 <동적인 피>를 표현해, 흘러내리는 움직임을 중심으로 보이지는 않지만, 시작점이 되는 좌측 상단을 상상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.<흘러내리는 움직임>을 바탕으로 모든 시각물을 통일해 표현하려 했습니다.